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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7:5-10

5 옛 격언에도 이르기를 '돈에 눈이 멀어 친구를 버리면, 자식이 눈이 먼다' 하였다. 6 사람들이 이 격언을 가지고 나를 공격하는구나.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7 근심 때문에 눈이 멀고, 팔과 다리도 그림자처럼 야위어졌다. 8 정직하다고 자칭하는 자들이 이 모습을 보고 놀라며, 무죄하다고 자칭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불경스럽다고 규탄하는구나. 9 자칭 신분이 높다는 자들은, 더욱더 자기들이 옳다고 우기는구나. 10 그러나 그런 자들이 모두 와서 내 앞에 선다 해도, 나는 그들 가운데서 단 한 사람의 지혜자도 찾지 못할 것이다.


“권위주의는 폭력의 다른 이름”

‘권위주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권위를 갖는 것이나 권위 그 자체에 의혹을 갖거나 혹은 반항하는 것은 모독이며 죄악이라고 하는 사고방식 또는 행동 양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는 어떤 일을 진행하거나 판단 할 때, 전통, 관습, 나이, 학벌, 위치, 힘 등의 ‘권위’를 앞세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거나, 분위기상 권위를 갖지 못한 이들을 불리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만듭니다. 실로 ‘권위’라는 것은 필요하고 유용한 것이지만 그것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은 권위를 갖지 못한 이들에게 폭력으로 작용합니다. 욥은 자신을 친구들이 전통과 권위에 기대어 자신을 판단하는 것을 너무나 괴로워합니다. 실상 ‘권위’ 어떤 특정 상황에서 우리로 하여금 상상하지도, 동감하지도 못하게 하는 단점을 지닙니다. 모든 상황이 그 권위의 범위에 포함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 전반에서 이 같은 권위주의의 폭력은 가시적, 비가시적으로 드러납니다. 우리는 권위주의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여한 권위를 가지고 매순간 상상하고 공감해야 할 것입니다.


나의 권위주의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이들이 없는지 성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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