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0:1-7
1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셨습니다. 2 주님께서 임금님의 권능의 지팡이를 시온에서 하사해 주시니, 임금님께서는 저 원수들을 통치하십시오. 3 임금님께서 거룩한 산에서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시는 날에, 임금님의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고, 아침 동이 틀 때에 새벽 이슬이 맺히듯이, 젊은이들이 임금님께로 모여들 것입니다. 4 주님께서 맹세하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다" 하셨으니, 그 뜻을 바꾸지 않으실 것입니다. 5 주님께서 임금님의 오른쪽에 계시니, 그분께서 노하시는 심판의 날에, 그분께서 왕들을 다 쳐서 흩으실 것입니다. 6 그분께서 뭇 나라를 심판하실 때에, 그 통치자들을 치셔서, 그 주검을 이 땅 이곳 저곳에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7 임금님께서는 길가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고, 머리를 높이 드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편”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판이 되기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3절에 보니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 내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고 우리 자신(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말로 해석됩니다)은 그냥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그 하시는 일을 구경하기만 합니다. 하나님은 홍해 앞에서 이집트 병사를 수장시킬 때도 그러셨고(출 14:13) 가나안 땅을 공격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오늘날도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가만히 서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일하는지 보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싸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이 약속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당신의 편에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