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사가 전하는 좋은만남 이모저모(4/19)

 

♥ '노숙인 주말배움터 방문'
지난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우리도 부활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하고 기뻐하는 부활주일이었습니다. 부활절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만의 축제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유기농 부활절 계란을 100여개를 준비하여 혜화동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노숙인 주말배움터'에 전달하였습니다. 30여분이 참석한 이 배움터에서 제가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좋은 것으로 준비하였으니 드시고 힘내시라'고 하였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모두들 기뻐하시면서 한 개도 남김없이 다 가져가셨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배움터에서는 이번 주일에 서오릉으로 야유회를 오신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로 야유회를 오신다니 뭔가 대접할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소식을 베트남에서 들으신 오호자 집사님이 이분들 빵과 음료수라도 대접하라시며 5만원을 보내오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연락해보니 야유회 끝나고 저녁식사 비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우리의 작은 마음과 정성이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줄로 믿습니다.

 

♥♥ '서울연회가 열립니다'
매년 한 번씩 모여 감리교회 서울연회의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연회가 21, 22일 양일 간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립니다. 이번 연회는 감독회장선거 사태와 관련하여 총회분립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 매우 중요한 연회가 될 것입니다. 불법적 총회를 개최하고 감리교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는 세력들이 야기한 문제들이 잘 정리될 수 있는 좋은 안건과 결의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