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16-20
16 그 때에는 해변 주민의 왕들이 그들의 왕좌에서 내려오고, 그들의 왕복을 벗고, 수놓은 옷들도 벗어 버릴 것이다.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땅바닥에 앉아서, 때도 없이 떨며, 너 때문에 놀랄 것이다. 17 그들은 너를 두고 애가를 지어 부를 것이다. 너 항해자들이 머물던 성읍아, 네가 어쩌다가 이렇게 망하였느냐, 그렇게도 이름을 날리던 성읍, 바다에서 세력을 떨치던 그 성읍, 그 주민과 그 성읍이, 온 육지를 떨게 하지 않았던가! 18 오늘 네가 쓰러지니, 섬들이 떨고 있다. 바다에 있는 섬들이, 네 종말을 지켜보며 놀라고 있다. 19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를, 사람이 살지 않는 성읍처럼, 황폐한 성읍으로 만들고, 깊은 물결을 네 위로 끌어올려서 많은 물이 너를 덮어 버리게 하고, 20 너를, 구덩이로 내려가는 사람들과 함께 내려가 옛날에 죽은 사람들에게로 가게 하겠다. 그리고 내가 너를, 구덩이로 내려간 사람들과 함께 저 아래 깊은 땅 속, 태고적부터 황폐하여진 곳으로 들어가서 살게 하여, 네가 다시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거나 사람들이 사는 땅에서 한 모퉁이를 차지하지 못하게 하겠다.
"자랑꺼리가 비웃음꺼리로"
이 말씀은 두로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두로(띠로)는 당시에 해상무역을 통해 큰 부를 축적했던 도시국가로 섬 위에 건설된 도시였습니다. 바빌로니아가 두로를 정복하기 위해 13년 동안이나 포위했지만 궁극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성도 무너지게 됩니다. 풍족한 돈벌이의 통로였던 바다가 오히려 두로 위에 덮칠 것입니다. 자랑하던 많은 재산도 결국 비웃음꺼리가 될 뿐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잘났다고 풍족하다고 힘세다고 자만하고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사는 것이 은혜요 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나의 가진 것을 부끄럽게 여기게 하소서. 오직 예수의 삶을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