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 : 5-8
5 그러나 그 안에 계신 주님께서는 공평하시어, 부당한 일을 하지 않으신다. 아침마다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신다. 아침마다 어김없이 공의를 나타내신다. 그래도 악한 자는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구나! 6 "내가 뭇 나라를 칼로 베었다. 성 모퉁이의 망대들을 부수고,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자를 없애어, 거리를 텅 비게 하였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서 사람도 없게 하고, 거기에 살 자도 없게 하였다. 7 내가 너에게 일렀다. 너만은 나를 두려워하고, 내가 가르치는 대로 하라고 하였다. 그러면 내가 벌하기로 작정하였다가도 네가 살 곳을 없애지는 않겠다고 하였는데도 너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못된 일만 골라 가면서 하였다. 8 그러므로 나를 기다려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증인으로 나설 날까지 기다려라. 내가 민족들을 불러모으고, 나라들을 모아서, 불같이 타오르는 나의 이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놓기로 결정하였다. 온 땅이 내 질투의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타산지석"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경우를 보고 내 스스로의 교훈으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타인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면 인생의 실패와 좌절을 피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주변의 나라들이 하나님께 대항하다가 매를 맞고 멸망당하는 것을 보았음에도 그것을 자신들의 교훈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그들 역시 뭇 나라들이 갔던 길을 갔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 세상은 가난과 질병, 전쟁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먼저 내 안을 들려다 보게 하소서. 내 안의 불의하고 더러운 것을 성찰하게 하소서.
나에게 길을 보여주시고 그 걸음을 굳세게 인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