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8:1-5
1 만군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나는 시온을 열렬히 사랑한다. 누구라도 시온을 대적하면 용서하지 못할 만큼 나는 시온을 열렬히 사랑한다. 3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왔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살겠다. 예루살렘은 '성실한 도성'이라고 불리고, 나 만군의 주의 산은 '거룩한 산'이라고 불릴 것이다. 4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예루살렘 광장에는 다시, 남녀 노인들이 한가로이 앉아서 쉴 것이며, 사람마다 오래 살아 지팡이를 짚고 다닐 것이다. 5 어울려서 노는 소년 소녀들이 이 도성의 광장에 넘칠 것이다.
"일상의 위대함"
가끔 재난 영화나 전쟁영화를 보면 상흔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 비참하게 울부짖는 사람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러한 영화를 볼 때, 우리는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신들의 맘대로 살다가 나라를 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 예전처럼 예루살렘 광장에 사람들이 아무 일 없는 듯 한가로이 쉴 것이라고 말입니다. 또 지팡이를 짚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유쾌하게 종알거리는 소년, 소녀들도 거리를 가득 메울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위대함 속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은 잠잠함 속에서도 우리를 열렬히 사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일상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충만하고 풍성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한가로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루하루가 전쟁인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을 위로하시고 평안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