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3:2-6
2 그 날이 오면, 내가 이 땅에서 우상의 이름을 지워서, 아무도, 다시는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나는 또 예언자들과 더러운 영을 이 땅에서 없애겠다. 3 그런데도 누가 예언을 하겠다고 고집하면, 그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 자식에게 말하기를 '네가 주님의 이름을 팔아서 거짓말을 하였으니, 너는 살지 못한다' 한 다음에, 그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이 예언하는 그 자리에서 그 아들을 찔러 죽일 것이다. 4 그 날이 오면, 어느 예언자라도, 자기가 예언자 행세를 하거나 계시를 본 것을 자랑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예언자처럼 보이려고 걸치는, 그 거친 털옷도 걸치지 않을 것이다. 5 그러고는 기껏 한다는 소리가 '나는 예언자가 아니다. 나는 농부다. 젊어서부터 남의 머슴살이를 해왔다' 할 것이다.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가슴이 온통 상처투성이인데, 어찌 된 일이오?' 하고 물으면, 그는 '친구들의 집에서 입은 상처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과연 진짜인가"
구약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진노와 슬픔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는 이들로부터 비롯됩니다. 소위 우상을 섬기는 이들이 그러한데, 그 가운데는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는 것처럼 포장하나 실상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거짓 예언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거짓 예언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단언하십니다. 이는 우리 자신에게도 질문이 되어 돌아옵니다. “나는 과연 진짜 신앙인인가?” 이에 습관적으로 대답할 것 같으면 차라리 겸손하게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진짜’와 ‘가짜’ 그것은 우리의 삶이 증명하겠지만, 먼저는 나의 마음을 돌아봐야겠습니다.
하나님 나의 본 모습을 잘 돌아보게 하소서. 괜한 자신감에 취하지 않고 나의 욕망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게 하소서.
요행과 물질적풍요를 바라는거짓된 신앙으 유혹에 빠지지 않고 기쁨으로 이미 주신 것들을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인으로 살게 인도해 주십시오. 이 시대 참된 것이 무엇인지를 추구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내 발걸음에 힘을 더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