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3-47
43 다음 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떠나려고 하셨다. 그 때에 빌립을 만나서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44 빌립은 벳새다 출신으로,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고향 사람이었다.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만나서 말하였다.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입니다." 46 나다나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빌립이 그에게 말하였다. "와서 보시오."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내가 만난 예수님처럼"
예수님께서 나고 자라신 나사렛은 매우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으로 둘러싸인 지역이었습니다. 나다나엘은 빌립이 소개하는 예수님에 대해 전해 들으면서 나사렛에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빌립은 직접 와서 보라고 합니다. 편견을 버리고 직접 예수님을 만나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예수님은 상황과 편견, 외적인 조건에 휘둘리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믿고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굳건한 삶은 당시의 갈릴리의 가난한 민중들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나다나엘은 직접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합니다.
편견으로만, 주어진 이미지대로만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속에서 직접 만나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소서.
세속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결코 복음의 가치를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예수를 만난다면 우리 삶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동행하게 내 삶을 인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