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5-9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땅에 침을 뱉어서,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그에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갔다. 8 이웃 사람들과, 그가 전에 거지인 것을 보아 온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니냐?" 하였다. 9 다른 사람들 가운데는 "이 사람이 그 사람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고, 또 더러는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람이다" 하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눈을 뜨게 된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빛의 나눔: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흔히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두운 곳에 빛이 되고 썩어 질 곳에 생명이 되는 것! 바로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면서 장애를 갖게 된 시각장애인을 만납니다. 예수님께서는 평생을 어둠 속에 살았던 그 사람에게 실로암의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어둠으로 살던 사람이 빛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을 알던 다른 사람들은 이제는 앞을 볼 수 있는 그 사람을 보고 긴가민가 합니다. 그 때 그 사람이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빛은 단순히 보여짐에 국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삶이 통째로 변화되는 반전에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과 함께 ‘빛을 나눈다’는 것은 이 같이 혁명적 변화를 동반해야 합니다.
진리의 빛을 나누게 하소서. 모든 이들이 자신 안에 존재한 빛을 발견하게 하시고, 그 빛을 함께 나누게 하소서.
어제는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건강하게 하루를 맞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많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고 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힘든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을 넉넉하고 든든한 믿음을 그들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를 굽어 살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