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선악과가 우리 앞에 있나니” - 2011년 4월 19일(화)

by 좋은만남 posted Apr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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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선악과가 우리 앞에 있나니” - 2011년 4월 19일(화)

누가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며, 황무하고 황폐한 토지를 흡족하게 하여 연한 풀이 돋아나게 하였느냐”(욥 38:27~28)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이 야만은 어디에서 왔나. 이제 손짓하는 강 언덕에 서서 바람의 춤을 추던 억새며 갈대밭들 흔적도 없어질 것이다. 하늘거리며 푸른 숨을 쉬던 강물 속 물풀들은 숨이 막혀 사라지고, 금모래, 은모래는 옛날의 기억으로만 쓸쓸하게 남을 것이다. 재두루미와 큰기러기와 하늘을 비상하는 가창오리 떼, 새들은 어디로 그 어디로 떠나갈 것인가. 모래무지와 쉬리와 흰수마자와 저기 맑은 조약돌과 모래톱에 산란의 몸 부풀던 물고기들에게 어떤 희망이라는 내일이 찾아올까?” <박남준, 생명의 강이어야 한다>

“핵 발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의 기본단위인 원자를 깨뜨려 얻은 ‘제3의 불’이다. 풍요와 편리를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것이기에 한 번 건드리면 끌 수 없다. 사고의 위험성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해결하고 있지 못한 골칫거리다. 결국 핵 발전은 인간이 교만과 탐욕으로 인해 삼킨 ‘현대판 선악과’라 할 수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반핵성명서 중에서>

4대강 사업은 여전히 완료할 이유가 없다. 6월 완공되고 담수할 경우 장마에 따른 침수구역 확대, 농업생산성 저하는 물론이고 유역주민의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 사업 중단과 자연 상태로의 복원만이 살 길이다. 그리고 친수구역특별법은 4대강 공사에 이어 4대강 주변을 난개발로 몰아갈 것이다.

지난 3월 11일 일본에 일어난 지진과 그로 인한 핵발전소 폭발은 전 세계를 지금도 방사능의 공포에 크게 떨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안전하가? 핵발전 중심의 전력정책을 추진하면서 계속 지어 21기가 운영되고 있는데, 세계 최고의 핵발전 밀집국가이다. 2030년이면 지금의 34.1%를 59%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것이 완료되면 부산과 울산 사이에 무려 12기가 가동되게 되며, 반경 30km에 무려 320만 명이 살게 된다.

주님, 인간의 탐욕과 무지함으로 산천이 이리 찢기고 저리 찢긴 채 신음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만물을 살리는 물길이 가로막히고, 호흡하는 자마다 방사능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필요를 알아 있는 대로 만족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 오늘 하루는 핸드폰 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