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7:1-6
1 대접 일곱 개를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나에게 "이리로 오너라. 큰 바다 물 위에 앉은 큰 창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 주겠다. 2 세상의 왕들이 그 여자와 더불어 음행을 하였고, 땅에 사는 사람들이 그 여자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 그리고 그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휩싸서, 빈들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한 여자가 빨간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고, 머리 일곱과 뿔 열 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4 이 여자는 자주색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는 금잔을 들고 있었는데, 그 속에는 가증한 것들과 자기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5 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큰 바빌론'이라는 비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6 그리고 나는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라니,
"물질과 화려함에 속지 마십시오"
이 말씀은 하나님과 대적하는 창녀를 묘사합니다. 창녀는 값지고 귀한 것들로 치장하고는 사람들을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창녀에게 빠져드는 것은 현란한 색깔의 옷과 금은보석으로 치장된 외형적 화려함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럴싸한 외모와 물질에 열광하면서 잘못된 길로 빠져듭니다. 세속적 화려함과 물질을 얻기 위해 온갖 파렴치한 일들도 마다하지 않는 것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을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혹시 물질, 화려함의 영적 음녀를 따라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화려한 볼꺼리와 승리의 도취감에 유혹 당하지 않게 하소서. 나에게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