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8:9-12

9 히스기야 왕 제 사년 곧 이스라엘의 엘라의 아들 호세아 왕 제 칠년에,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이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10 세 해 만에 그 도성을 함락시켰다. 곧 히스기야 제 육년과, 이스라엘의 호세아 왕 제 구년에 그들이 사마리아를 함락시킨 것이다. 11 앗시리아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앗시리아로 사로잡아 가서, 그들을 할라와 고산 강 가의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읍에 이주시켰다. 12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이 자기들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의 언약을 깨뜨렸으며, 주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순종하지도 않고 실천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타산지석!"

열왕기하 18장부터는 남왕국 유다의 역사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북왕국은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다왕 히스기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이스라엘이 망한 정황과 원인에 대해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언약을 깨뜨렸으며 모세의 명령을 순종하지도 실천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 남왕국 유다는 그와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타산지석! 타인의 실패를 보고 자기 스스로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타인의 실패를 보기만 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타인의 실패의 역사를 통해 우리를 가르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걸려 넘어지는 것을 보고도, 나는 왜 또 다시 걸려 넘어집니까? 하나님 나를 이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