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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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1:6-13

6 주님께서 영원한 복을 왕에게 내려 주시고,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의 기쁨이 넘칩니다. 7 왕이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가장 높으신 분의 사랑에 잇닿아 있으므로, 그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8 임금님, 임금님의 손이 임금님의 모든 원수를 찾아내며, 임금님의 오른손이 임금님을 미워하는 자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9 임금님께서 나타나실 때에, 원수들을 불구덩이 속에 던지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진노하셔서 그들을 불태우시고 불이 그들을 삼키게 하실 것입니다. 10 임금님께서는 원수의 자손을 이 땅에서 끊어 버리실 것이며, 그들의 자손을 사람들 가운데서 씨를 말리실 것입니다. 11 그들이 임금님께 악한 손을 뻗쳐서 음모를 꾸민다 해도, 결코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12 오히려, 임금님께서 그들의 얼굴에 활을 겨누셔서, 그들이 겁에 질려 달아나게 하실 것입니다. 13 주님, 힘을 떨치시면서 일어나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의 힘을 기리며, 노래하겠습니다.

 

"통치자에 대한 축복"

이 시는 임금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로 왕의 대관식 때 혹은 해마다 이를 기념할 때 낭송된 시로 보입니다. 왕의 적대자를 물리치고 그 왕위가 무궁하기를 기원하는 이 시는 오늘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국가의 통치자를 사랑하고 축복하는 것은 백성들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요즘 국민을 적으로 대하고 국민의 권리를 무시하고 유린하는 일이 많은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통치자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은 그 사랑하는 백성을 잘 섬길 때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통치자를 축복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이 나라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의 생각을 맑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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