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6:1-7
1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사람들이 나를 짓밟습니다. 온종일 나를 공격하며 억누릅니다. 2 나를 비난하는 원수들이 온종일 나를 짓밟고 거칠게 나를 공격하는 자들이, 참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 전능하신 하나님! 3 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에도, 나는 오히려 주님을 의지합니다. 4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내가 하나님만 의지하니, 나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5 그들은 온종일 나의 말을 책잡습니다. 오로지 나를 해칠 생각에만 골몰합니다. 6 그들이 함께 모여 숨어서 내 목숨을 노리더니, 이제는 나의 걸음걸음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7 그들이 악하니, 그들이 피하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뭇 민족들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을 멸망시켜 주십시오.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어려움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미움으로 우리를 대할 때도 있고 엉뚱한 도전을 해오기도 합니다. 아무튼 인간의 관계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어려움에 처하게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이들을 만날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혹시 나를 해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을 보니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육체를 가진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육체를 만들고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온 우주의 운행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이 되신다면 육체를 가진 사람, 한낱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인간이 우리를 어떻게 해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관계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신다면 인간관계로 인한 어려움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당당할 수 있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