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화) 시편 95:1-11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by 좋은만남 posted Dec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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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5:1-11

1 주님, 주님은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십시오. 2 세상을 심판하시는 주님, 일어나십시오. 오만한 자들이 받아야 할 마땅한 벌을 내리십시오. 3 주님, 악한 자들이 언제까지, 악한 자들이 언제까지 승전가를 부르게 하시겠습니까? 4 사악한 자들이 거만하게 말하며 그들이 모두 다 거드름을 피웁니다. 5 주님, 그들이 주님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님의 택하신 민족을 괴롭힙니다. 6 그들은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고, 고아들을 살해하며, 7 "주가 못 본다. 야곱의 하나님은 생각지도 못한다" 하고 말합니다. 8 백성 가운데서 미련한 자들아, 생각해 보아라.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언제나 슬기로워지겠느냐? 9 귀를 지어 주신 분이 들을 수 없겠느냐? 눈을 빚으신 분이 볼 수 없겠느냐? 10 뭇 나라를 꾸짖으시는 분이 벌할 수 없겠느냐? 뭇 사람을 지식으로 가르치는 분에게 지식이 없겠느냐? 11 주님께서는, 사람의 속생각이 허무함을 아신다.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이 시편은 1-7절과 8-11절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앞부분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즐거이 노래 부르는 아름다운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뒷부분은 분노가 섞인 하나님의 준엄하신 경고의 목소리가 들려 잠시 당황하고 숙연해지게 만듭니다. 찬양과 축제, 그리고 경고와 분노는 정 반대의 상황이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기쁨에 겨운 축제를 즐기거나 아니면 심판의 두려움 앞에서 떨거나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나를 시험하지 말라, 깨닫지 못하면 나의 안식에 들지 못한다." 우리의 영혼과 육체는 하나님이 베푸신 축제를 즐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선택하게 하소서. 나의 욕망은 언제나 그 반대쪽으로 내달립니다. 나를 붙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