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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5-10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찾는 줄 안다. 6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는 살아나셨다. 와서 그가 누워 계시던 곳을 보아라. 7 그리고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전하기를,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 나셔서,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니, 그들은 거기서 그를 뵙게 될 것이라고 하여라.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이다." 8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이 엇갈려서, 급히 무덤을 떠나, 이 소식을 그의 제자들에게 전하려고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께서 여자들과 마주쳐서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다가가서, 그의 발을 붙잡고, 그에게 절을 하였다. 10 그 때에 예수께서 그 여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가서, 나의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러면, 거기에서 그들이 나를 만날 것이다."

 

 

"상처 받은 나에게 하는 말, 평안하냐?"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처형 사건을 겪으면서 도저히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얻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했던 믿음이 산산이 깨어지자 자신을 덮쳐온 혼란, 가족과 생업을 다 버리고 택한 이 길에 대한 막막함과 절망, 또 무엇보다, 가장 믿고 따랐던 선생님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배신했던 경험 등은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 상처는 세상의 무엇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상처입니다. 하지만 부활한 예수님께서는 가장 먼저 제자(여제자 포함)들을 만나십니다. 그리고 평안의 안부를 물으십니다. “평안하냐?” 평안할 리 없는 이들에게 건넨 첫 마디에 결국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그 동안 어찌할 줄 몰랐던 상처 근원을 온전히 치유 받게 됩니다.

 

나에게 가장 먼저 평안하냐?라고 물으시는 예수님! 내 안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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