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5:1-6

1 "너희 제사장들아, 이 말을 들어라! 너희 이스라엘 백성아, 똑똑히 들어라! 너희 왕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가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너희는 미스바에 놓은 덫이고, 다볼 산 위에 펼쳐 놓은 그물이다. 2 반역자들이 살상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모두 징벌하겠다. 3 나는 에브라임을 잘 안다. 내 앞에서는 이스라엘이 숨지 못한다. 에브라임이 몸을 팔고 있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히고 있다." 4 그들의 온갖 행실이 그러하니,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음란한 생각이 그들 속에 가득 차서, 주님을 알지 못한다. 5 이스라엘의 교만이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은 저의 죄에 걸려서 넘어질 것이다.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질 것이다. 6 양 떼와 소 떼를 몰고 주님을 찾아 나선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으니, 그들이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세상의 지도자인 교회"

호세아의 예리한 심판의 예언은 사회 지도층이라고 하는 세 부류에게 내립니다. 정신적 권위를 가진 제사장들과 정치적인 권위를 가진 왕족들, 그리고 사법 및 시민들의 질서에 고나한 영역에서 권위를 가졌던 족장들(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이 백성을 잘못 인도하고 백성들 앞에서 행한 우상숭배는 백성들을 현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은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지도자가 잘못된 것을 가르치고 인도하면 그 심판은 더욱 엄중할 것입니다. 교회를 세상의 지도자로 세워주셨는데 우리는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반성해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것을 위한 지도력을 발휘할 때에 그 의미와 책임 그리고 더 큰 안목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