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1:2-5
2 주님은 질투하시며 원수를 갚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주님은 원수를 갚으시고 진노하시되, 당신을 거스르는 자에게 원수를 갚으시며, 당신을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하신다. 3 주님은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고 권능도 한없이 많으시지만, 주님은 절대로, 죄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회오리바람과 폭풍은 당신이 다니시는 길이요, 구름은 발 밑에서 이는 먼지이다. 4 주님께서는 바다를 꾸짖어 말리시고, 모든 강을 말리신다. 바산과 갈멜의 숲이 시들며, 레바논의 꽃이 이운다. 5 주님 앞에서 산들은 진동하고, 언덕들은 녹아 내린다. 그의 앞에서 땅은 뒤집히고,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곤두박질한다. 6 주님께서 진노하실 때에 누가 감히 버틸 수 있으며, 주님께서 분노를 터뜨리실 때에 누가 감히 견딜 수 있으랴? 주님의 진노가 불같이 쏟아지면, 바위가 주님 앞에서 산산조각 난다.
"하나님의 분노"
나훔서는 하나님께서 엘고스 사람 나훔을 통하여 아시리아의 멸망을 예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시리아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이며, 한 때 고대 근동지방의 패권을 쥐고 있었던 강대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범죄한 아시리아의 오만은 결국 하나님을 분노케 하시고, 멸망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은 아시리아가 걸었던 길을 고스란히 걷고 있는 듯합니다. 하나님께서 분노하게 하는 권력은 분명히 없어집니다. 오늘 말씀처럼 비참하게 사라집니다.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는 삶이 아니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