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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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6-11

6 헤롯이 베드로를 백성들 앞에 끌어내기로 한 그 전날 밤이었다. 베드로는 두 쇠사슬에 묶여, 군인 두 사람 틈에서 잠들어 있었고, 문 앞에는 파수꾼들이 감옥을 지키고 있었다. 7 그런데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고, 감방에 빛이 환히 비치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우고 말하기를 "빨리 일어서라" 하였다. 그러자 쇠사슬이 그의 두 손목에서 풀렸다. 8 천사가 베드로에게 "띠를 띠고, 신을 신어라" 하고 말하니, 베드로가 그대로 하였다. 또 천사가 그에게 "겉옷을 두르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니, 9 베드로가 감방에서 나와서, 천사를 따라갔다. 베드로는 천사가 하는 일이 참인 줄 모르고, 자기가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10 그들이 첫째 초소와 둘째 초소를 지나서, 시내로 통하는 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렸다. 그래서 그들은 바깥으로 나와서, 거리를 하나 지났다. 그 때에 갑자기 천사가 떠나갔다. 11 그 때에야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말하였다. "이제야 참으로 알겠다. 주님께서 주님의 천사를 보내셔서, 헤롯의 손에서, 그리고 유대 백성이 꾸민 모든 음모에서, 나를 건져 주셨다."

 

 

"이제야 알겠다"

베드로에게 큰 환란이 닥쳤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로 인하여 이미 사도 야고보가 헤롯에게 죽임을 당한 이후였습니다. 베드로는 옥에 갇혀, 죽기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순교 당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슬픔에 휩싸이고, 자신도 내일이면 죽는다는 두려움에 철창 안의 밤은 쉽사리 지나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감옥 밖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지금 자신의 몸이 감옥 밖으로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정신이 나간 것 입니다. 그러다가 뒤늦게 깨닫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길이심을 말입니다. 우리는 가끔 삶의 무게감에 짓눌려 너무 늦게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항상 깨어 있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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