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토) 로마서 14:4-9 "살아도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by 좋은만남 posted Jun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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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4-9

4 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5 또 어떤 사람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6 어떤 날을 더 존중히 여기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으며, 먹을 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먹지 않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 우리 가운데는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또 자기만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8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9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은, 죽은 사람에게도 산 사람에게도, 다 주님이 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살아도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초대교회의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는 바로 돼지고기를 먹는 문제였습니다. 이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기인하였는데, 유대인들은 율법적으로 돼지고기를 부정하다고 하며, 금지하고 있었지만, 이방인들에게는 그러한 율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이방인들 사이에는 먹어도 된다/안된다하는 논쟁이 치열했으며, 그 과정에서 서로를 미워하고, 비방하는 일들이 벌어지곤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교회의 문제들을 지켜보면서 말씀합니다. 가장 즁요한 것은 먹느냐 안먹느냐 사느냐 죽느냐의 현상이 아니라 바로 주님을 위한 것이라는 목적에 있다고 말입니다. 그 행위의 정당성은 율법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합리적인 논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주님을 위하여 한다는 목적에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에서도 서로를 비방하고 싸우는 일이 벌어질 때가 있는데, 그 때 다시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지금 싸우고 있는가?

무엇을 하던지 나의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하게 하소서. 그것이 싸움이든, 침묵이든, 기도든, 오로지 하나님을 위해 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