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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4:9-12

9 또 세 번째 다른 천사가 그들을 뒤따라와서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그 짐승과 그 짐승 우상에게 절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사람은 누구든지, 10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 그 포도주는, 물을 섞어서 묽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의 잔에 부어 넣은 것이다. 또 그런 자는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11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불과 유황의 연기가 그 구덩이에서 영원히 올라올 것이며, 그 짐승과 짐승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과, 또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에도 낮에도 휴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12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를 믿는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는 인내가 필요하다."

 

 

"쉼 없는 우리 삶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표를 이마에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짐승과 짐승우상으로부터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거부하지 못하고 고통을 주는 불과 유황의 연기 구덩이에서 밤에도, 낮에도 쉼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한 구석에서 잠시도 쉼을 얻지 못하고 고뇌하는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을 보면서 우리가 혹시 짐승의 인을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일보다는 세상일에 더 많은 정성을 쏟는 우리는 어쩌면 이미 심판의 때를 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헛된 것을 추구하는 삶으로 쉼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일보다는 세상의 물질과 권세, 영화라는 우상숭배에 빠져 사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우리 자신의 삶을 성찰해봅니다.

 

헛된 것들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는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 가운데 천국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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