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21. 사순절8일

 

마태복음 10 : 5 -13

5 예수께서 이들 열둘을 내보내실 때에, 그들에게 이렇게 명하셨다. "이방 사람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 사람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아라. 6 오히려 길 잃은 양 떼인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거라. 7 다니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사람을 고쳐 주며, 죽은 사람을 살리며,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어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화도 은화도 동전도 넣어 가지고 다니지 말아라. 10 여행용 자루도, 속옷 두 벌도, 신도, 지팡이도, 지니지 말아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얻는 것은 마땅하다. 11 아무 고을이나 아무 마을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서,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12 너희가 그 집에 들어갈 때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래서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알맞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집에 있게 하고, 알맞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오게 하여라.

 

"생명과 평화의 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시고는 그들을 각 마음에 파송하십니다. 파송 전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은 귀신이나 병에 의해 생명의 억눌림을 당하는 이들을 고쳐주고 평화를 빌라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생명과 평화의 사역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오해하여 마치 기독교라는 종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결코 또 하나의 종교를 만드는 일에 관심이 없으셨고 오직 생명과 평화에 그 생을 거셨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마땅히 종교의 확장이 아니라 생명과 평화를 위한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거리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진정한 평화를 주소서. 평화의 잔치가 일어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