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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 : 23-27

23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아!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면서, 정의와 자비와 신의와 같은 율법의 더 중요한 요소들은 버렸다. 그것들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했지만, 이것들도 마땅히 행해야 했다. 24 눈 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하루살이는 걸러내면서, 낙타는 삼키는구나!" 25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아!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26 눈 먼 바리새파 사람들아! 먼저 잔 안을 깨끗이 하여라. 그리하면 그 겉도 깨끗하게 될 것이다." 27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아!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회칠한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그것은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

 

"회칠한 무덤 같으니!"

 

예수님께서는 겉과 속이 다른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강도 높은 독설과 비판을 가하십니다. 사실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이스라엘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신앙과 전통을 지켜온 신실한 사람들이었으며, 대중들에게 인기도 많았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기득권을 갖고 민중들을 탄압하기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실천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점점 변모하더니 이제 예수님께서 회칠한 무덤이라는 욕을 할 정도의 집단이 된 것입니다. ‘회칠한 무덤이란 겉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는 것 같지만 결국 그 속은 죽은 시체나 썩어가는 것들만 가득한 무덤을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만큼 당시의 종교권력들이 썩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폭로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 함에 있어 겉과 속이 다른 것 만큼 역겨운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겉모양 보다, 속사람이 먼저 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보시기에 순결한 모습으로 점점 변화되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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