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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소서!!

 


말씀 /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찬송 새찬송가 516 옳은길 따르라 의의 길 (통일 265)

 

묵상


하나님의 마음

노동은 신성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일하셨고, 지금도 끊임없이 그분의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동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땅의 많은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지 못하고 신음속에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유성기업은 과도한 야간노동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노동자들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려고 약 2년전 각종 사고를 유발하는 야간근무 폐지를 주장하였습니다. 노동자들은 행복하게 일할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위험한 야간노동을 거부하고 주간 2교대제를 주장하였지만, 회사는 오히려 생산성 논리를 앞세우며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더불어 회사는 사업장을 폐쇄하며 이들을 탄압했습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부당해고와 징계를 당했습니다.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불법성은 이미 법원의 판결로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노조를 없애기 위해 회사는 노무법인의 도움까지 받고, 어용노조를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초에는 이를 견디지 못한 노동자들이 철탑위에 올라 농성을 하기에 이르렀지요. 사태를 해결해야할 현대자동차는 오히려 노동자 탄압에 개입한 사실이 밝혀졌고, 법원의 판결을 받은 회사의 불법적 노조탄압에 대해 정부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는 정당한 조건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성서는 이웃에 대한 억압과 차별을 반대하고 있으며, 참 신앙은 그것을 따름에 있습니다.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우리가 기도하며,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기독교의 가치는 생명과 평화에 있습니다. 이 땅에 유성기업 외에도 많은 노동문제들이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기를 포기하고, 평화를 무시하는 횡포앞에 신앙인으로써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명확합니다. 주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고난주간을 맞아 내 이웃을 돌아봅시다. 우리 모두는 노동자입니다.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모두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고난받으시고 죽기까지 애쓰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 발자취를 따라갑시다. 한알의 밀알이 죽어지듯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해 노력합시다.

그럴때에 죽어진 밀알이 많은 열매를 맺듯 우리로 인해 묻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기 도

하나님! 우리도 한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게 하소서. 밀알이 죽어지듯 우리도 최선을 다해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하소서. 고통속에 있는 노동자들의 신음을 듣게 하시고, 그 신음에 함께 아파하며, 주님께 기도하고, 더불어 불의를 일깨우는 목소리를 내게 하소서. 하나님나라 건설의 귀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죽어져간 밀알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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