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화) 출애굽기 1:8-10 “다 가진 자의 두려움”

by 좋은만남 posted Mar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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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었다. 9 그 왕이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강하다. 10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히 대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수가 더욱 불어날 것이고, 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에는, 그들이 우리의 원수들과 합세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떠나갈 것이다."



“다 가진 자의 두려움”

이집트의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집트의 왕이 이스라엘 사람들만 두려워했을까요? 만국의 통치자들은 특히 독재자들이나 제정사회의 왕들은 조금의 변수조차도 두려워합니다. 바로 자신들의 자리를 잃게 될 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이 나라 혹은 이 왕국 모든 것이 ‘자기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킬 것이 많은 사람들은 방어적이고 이에 대해서 억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가능성도 인정하지 않고 애초에 차단하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의 이집트의 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왕은 모든 물질적인 것을 소유할지는 모르지만, 결국 인간의 마음을 얻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인간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다 가진 자는 인간조차도 물질로 환원하거나 물질로 부립니다. 이것은 홀로 되기를 자초하는 길입니다. 물질적인 것에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인간에게 의미를 찾고 인간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인간이 존중되는 삶을 살아갈 수 우리 신앙인들도 이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밀양과 청도송전탑 문제를 위해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