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모세가 장막에 들어서면, 구름기둥이 내려와서 장막 어귀에 서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하신다. 10 백성은 장막 어귀에 서 있는 구름기둥을 보면, 모두 일어섰다. 그리고는 저마다 자기 장막 어귀에서 엎드려 주님을 경배하였다. 11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진으로 돌아가도, 눈의 아들이며 모세의 젊은 부관인 여호수아는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
“친구, 하나님”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모세를 친구 삼으셨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는 동갑이여지만 친구관계가 성립되지만, 동북아시아만 벗어나도 친구는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서로 말이 통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친구입니다. 그래서 존댓말에 대한 경계가 없습니다. 이는 서로에 대한 장벽이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11절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또 다른 친구가 있었습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입니다. 가장 믿음직한 친구를 옆에 둔 것입니다.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를 하듯이, 여호수아도 마찬가지로 항상 마주보면서 이스라엘의 미래와 지금의 현안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하나님과 친구가 되어 하나님의 길을 걸을 때, 외롭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세월호 참사 대한 성역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