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이스라엘 온 회중이, 실수로,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은 비록 깨닫지 못하였을지라도 죄가 된다. 나 주가 하지 말라고 명한 모든 것을 하나라도 어겨서 벌을 받게 되면, 14 그들이 지은 죄를 그들 스스로가 깨닫는 대로, 곧바로 총회는 소 떼 가운데서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 오면, 15 회중을 대표하는 장로들은, 주 앞에서 그 수송아지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에, 주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아야 한다.
“죄에 대한 인정”
죄를 인정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명명백백한 죄는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죄에 대한 인정은 반성이 동반됩니다. 반성이나 후회가 없다면, 죄에 대한 인정은 없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죄에 대한 인정의 단계는 없이, 바로 범법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 유대 율법은 죄에 대한 인정을 포함했습니다. 이는 속죄제물을 바치는 제사방법에서 잘 나타납니다. 스스로 죄인지를 깨닫는 순간, 하나님 앞에 죄를 사하는 과정을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는 용기 있는 행동이고, 마음개선과 행동개선의 가능성이 보이는 것입니다. 곧 변화에 대한 인정과 변화에 대한 시작입니다.
나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서 변화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시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위정자들의 억울한 공안몰이로 피해받는 자들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