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들은,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인구를 조사할 때에, 그들이 등록시킨 이들이다. 64 등록된 사람들 가운데는,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인구를 조사할 때에 등록시켰던 사람은 한 명도 들어 있지 않았다. 65 주님께서, 그들이 광야에서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그들 가운데서 어느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세대교체”

세월은 흘러갑니다. 이 세월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세대교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순리이기도 하지요. 이를 거부할 수 있지만 무기한으로 연기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한계가 있고,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어느덧 세대교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광야 2세대가 탄생한 것이지요. 이집트에서 벗어나 광야생활을 한 전 세대와는 다르게 광야에서 태어나 광야에서 자란 모태 광야인 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정착욕구는 버릴 수 없는 인간의 한 욕구이지요. 이를 위해서 혼신에 힘을 다합니다. 어찌 보면 이들이 맞이한 숙명이고, 조상들의 한을 푸는 일입니다. 세대교체는 사람은 바뀌지만 근본 정신이 바뀌는 순간, 공동체의 운명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갑니다. 이것이 세대교체의 중요성입니다.

우리는 얼마만큼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세월호 참사 대한 성역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