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월) 신명기 1:16-18 “공평하신 하나님”

by 좋은만남 posted May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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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 때에 내가 당신들 재판관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당신들 동족 사이에 소송이 있거든, 잘 듣고 공정하게 재판하시오. 동족 사이에서만이 아니라, 동족과 외국인 사이의 소송에서도 그렇게 하시오.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재판을 할 때에는 어느 한쪽 말만을 들으면 안 되오. 말할 기회는 세력이 있는 사람에게나 없는 사람에게나 똑같이 주어야 하오. 어떤 사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리고 당신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있거든, 나에게로 가져 오시오. 내가 들어 보겠소.' 18 그 때에 나는,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을 모두 가르쳐 주었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정의할 때, 여러 모습으로 말합니다. 신명기에서는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많이 불리지요. 그런데 신명기를 시작하는 1장에서는 공평하신 하나님 즉, 공의의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습니다. 지위나 재산도 따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 하나님 뜻에 합당한지 아닌지만 확인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인격적인 하나님으로 생각할 때가 있지만, 기실 하나님은 알 수 없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잣대로 판단할 수 있지만 그 판단이 하나님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래서 재판의 결과도 인간의 조건을 넘어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적인 공평으로 재판을 판가름을 할 수 있습니다. 재판의 신성이 이러한 의미일 것입니다. 재판관의 권위나 권력의 남용으로 인한 재판의 신성이 아니라, 진정한 공평이 재판의 신성을 가져다줍니다. 이것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이 땅을 굽어 살펴 주셔서, 공정한 재판이 이루지는 사회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이 땅의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