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당신들이 마음 속으로 '이 재물은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모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18 그러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그 언약을 이루시려고 오늘 이렇게 재산을 모으도록 당신들에게 힘을 주셨음을, 당신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19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다짐합니다.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참으로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며 절한다면, 당신들은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20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주님께서는, 당신들 앞에서 멸망시킨 민족들과 똑같이, 당신들도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혼자서는 살 수 없음을 깨닫기”
세상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은 사회에서 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의 규율과 관습에 얽매일 수밖에 없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발버둥 칩니다. 그래서 대부분 자아실현 욕구는 사회의 욕구대로 만들어지거나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누군가는 혼자 놀기 그리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혼자 있는 것도 누군가가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집을 만들지 않았다면, 혼자 책을 읽는다고 해도 작가가 글을 쓰지 않는다면 읽지 못합니다. 더 이상 이 사회는 혼자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도 모르게 나는 누군가에 도움을 받고 더 나아가서는 누군가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와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경고의 말까지 덧붙이십니다. 너희의 생산물이 너희의 수고로만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어떤 누군가나 무언가에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이 생산물을 얻을 수 없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이해된다면 생산물을 나눈다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쉬운 논리로 그리고 설득으로 가능해집니다. 그래야 상생과 공생이 가능합니다.
혼자서 살 수 없음을 깨닫고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사법정의가 이루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