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오미에게는 남편 쪽으로 친족이 한 사람 있었다. 그는 엘리멜렉과 집안간으로서, 재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은 보아스이다. 2 어느 날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밭에 나가 볼까 합니다. 혹시 나에게 잘 대하여 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를 따라다니면서 떨어진 이삭을 주울까 합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대답하였다. "그래, 나가 보아라." 3 그리하여 룻은 밭으로 나가서, 곡식 거두는 일꾼들을 따라다니며 이삭을 주웠다. 그가 간 곳은 우연히도, 엘리멜렉과 집안간인 보아스의 밭이었다. 4 그 때에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 성읍에서 왔다. 그는 "주님께서 자네들과 함께 하시기를 비네" 하면서, 곡식을 거두고 있는 일꾼들을 격려하였다. 그들도 보아스에게 "주님께서 주인 어른께 복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하고 인사하였다.
“하나님의 계획”
룻은 늙은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봉양하기 위하여 추수 중인 밭에 나가 이삭을 줍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거 이삭을 주은 밭은 '우연히도' 룻의 죽은 남편과 가까운 친족 보아스의 밭이었습니다. 이 밭에서 룻은 보아스를 만나고 보아스로부터 호의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일이 과연 우연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우연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필연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십시오. 여러 차례의 우연한 선택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에 따른 하나님의 계획이고 필연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되는 인생의 기적인 것입니다. 오늘도 그 기적을 발견하고 체험하시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시고, 그 기적을 체험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위정자들의 억울한 공안몰이로 피해받는 자들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