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사무엘이 사울에게 물었다. "당신이 왜 나를 불러올려 귀찮게 하시오?" 사울이 대답하였다. "제가 매우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지금 저를 치고 있는데, 하나님이 이미 저에게서 떠나셨고, 예언자로도, 꿈으로도, 더 이상 저에게 응답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처럼 어른을 뵙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16 사무엘이 책망하였다. "주님께서는 이미 당신에게서 떠나 당신의 원수가 되셨는데, 나에게 더 묻는 이유가 무엇이오? 17 주님께서는, 나를 시켜 전하신 말씀 그대로 당신에게 하셔서, 이미 이 나라의 왕위를 당신의 손에서 빼앗아 당신의 가까이에 있는 다윗에게 주셨소. 18 당신은 주님께 순종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소.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오늘 당신에게 이렇게 하셨소. 19 주님께서는 이제 당신과 함께 이스라엘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인데, 당신은 내일 당신 자식들과 함께 내가 있는 이 곳으로 오게 될 것이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군대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실 것이오."
“사울과 하나님”
사무엘의 혼령을 불러낸 사울은 책망을 듣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사울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떠나 원수가 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명령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충성하는 종에게는 열 고을을 나눠주고 주인의 상에 함께 참예하는 즐거움을 허락하십니다만 불순종하고 충성하지 않는 종은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마 25:15 이하). 그러면 이미 늦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 명령 따라 충성된 종으로써, 아들로써의 사명을 다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충성과 순종만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순종으로 이 세상을 보다 정의롭고, 평화롭게 만드는 신앙인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노후화된 원전이 폐쇄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