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이렇게 네 해가 지났을 때에 압살롬이 왕에게 아뢰었다. "제가 주님께 서원한 것이 있으니, 헤브론으로 내려가서 저의 서원을 이루게 하여 주십시오. 8 이 종이 시리아의 그술에 머물 때에, 주님께서 저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주기만 하시면, 제가 헤브론으로 가서 주님께 예배를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9 왕이 그에게 평안히 다녀오라고 허락하니, 압살롬은 곧바로 헤브론으로 내려갔다. 10 그러나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첩자들을 보내서, 나팔 소리가 나거든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고 외치라고 하였다. 11 그 때에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헤브론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손님으로 초청받은 것일 뿐이며, 압살롬의 음모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다. 12 압살롬은 또 사람을 보내어서, 다윗의 참모이던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인 길로에서 올라오라고 초청하였다. 아히도벨은 길로에서 정규적인 제사 일을 맡아 보고 있었다. 이렇게 반란 세력이 점점 커지니,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도 점점 더 많아졌다.
“압살롬의 욕심”
때가 되자 압살롬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고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다윗왕에게 헤브론으로 내려가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바치고 예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목적은 자신의 야심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 목적에 하나님을 멋대로 끌어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습니다. 이런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 없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기에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자기 멋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의 시작은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끝은 반드시 망합니다. 두려움으로 스스로 경계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세월호 참사 대한 성역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