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목) 잠언 5:15-23 “현실을 바라보기”

by 좋은만남 posted Dec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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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너는 네 우물의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셔라. 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바깥으로 흘러 보내며, 그 물줄기를 거리로 흘러 보내려느냐? 17 그 물은 너 혼자만의 것으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말아라. 18 네 샘이 복된 줄 알고, 네가 젊어서 맞은 아내와 더불어 즐거워하여라. 19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 그의 품을 언제나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언제나 사모하여라. 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행하는 여자를 사모하며, 부정한 여자의 가슴을 껴안겠느냐? 21 주님의 눈은 사람의 길을 지켜 보시며, 그 모든 길을 살펴보신다. 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고, 자기 죄의 올무에 걸려 들어서, 23 훈계를 받지 않아서 죽고, 너무나 미련하여 길을 잃는다.




“현실을 바라보기”

우리 속담에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보다는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과 시기심이 항상 더 크다는 것을 잘 설명하는 말입니다. 잠언의 이 말씀은 성적인 문제에서 자기의 배우자가 아닌 이성을 탐하는 마음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혜자는 이런 못된 탐욕의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네 샘이 복된 줄 알라'고 충고합니다. 이 충고는 비단 성적인 문제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문제에서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꼭 필요한 만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동경하고 정작 우리가 이미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한 진실은 외면합니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헛된 동경은 현실을 회피하게 만들고 이미 가진 것조차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시기심을 버리며 살 수 있는 성탄절 이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사법정의가 이루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