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금) 하박국 1:2-4

by 좋은만남 posted Apr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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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시고, “폭력이다!” 하고 외쳐도 구해 주지 않으시니, 주님, 언제까지 그러실 겁니까? 3 어찌하여 나로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악을 그대로 보기만 하십니까? 약탈과 폭력이 제 앞에서 벌어지고, 다툼과 시비가 그칠 사이가 없습니다. 4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합니다. 악인이 의인을 협박하니, 공의가 왜곡되고 말았습니다.


예언자 하박국은 세상이 악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폭력이 벌어진다고, 살려달라고 부르짖어도, 약탈과 폭력이 자행되고 다툼과 시비가 그치지 않는데도 아무런 응답이 없으신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왜 공의가 땅에 떨어지고 악인이 판치는데도 심판하지 않으시느냐고 호소합니다. 악한 시대상에도 모른 체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호소는 12절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악한 시대를 바로 잡아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달라는 하박국의 기도와 호소는 오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의 기도는 그저 우리의 의식주와 성공, 풍요로움만을 구할 때가 많습니다. 악한 세상을 바로 잡고자, 억압당하는 약한 이웃을 보호하고자 기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시대의 양심이 되어야 하는 우리의 기도 사명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의 유익을 구하는 기도만이 아니라 세계와 이웃의 유익을 구하는 기도도 하겠습니다.

†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간절한 기도에 우리도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