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토) 마태복음 20:17-19

by 좋은만남 posted May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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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열두 제자를 따로 곁에 불러놓으시고, 길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8 “보아라,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들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며, 19 그를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주어서,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달아서 죽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날 것이다.”


예수님은 세 번째로 자신이 당하실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자리 하는 세속적 성공을 바라고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있어서 체포와 고문, 죽음은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절망의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반복해서 고난과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체포와 심문, 죽음까지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입니다'라고 고백하여 칭찬 받았던 베드로는 고난과 부활의 말씀을 듣자 곧바로 항의하기도 하였습니다.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반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매년 부활절을 지내고 설교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메시지를 듣지만 여전히 알아듣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부활은 우리의 탐욕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 매일매일의 삶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삶이 되도록 우리를 깨우치고 이끌어 주십시오.

† 죽은 뒤 천당가는 얄팍한 부활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변화되는 부활도 알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