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월) 마태복음 26:14-16

by 좋은만남 posted May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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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예수를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여러분은 내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서른 닢을 셈하여 주었다. 16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는 그동안 전혀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따른 것은 예수님이 혁명을 일으키면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심산이었음이 분명합니다. 물론 다른 제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백성들의 왕이 되어 권력을 차지하는 것과는 정 반대의 길을 선택하십니다. 그동안 열심히 따라다닌 것이 다 허사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유다는 예수를 팔아넘겨 돈이라도 챙기자는 계산을 하게 됩니다. 제사장들에게 은돈 서른 닢을 받고 적당한 때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예수를 믿고 따른다는 것은 물질적 탐욕을 채우거나 권력을 얻는 일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낮아지고 나눠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는 예수 믿으면 부자 되고 성공하고 높은 지위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고 교인들은 그런 말에 환호하며 성공의 신 예수를 좋아합니다. 그것이 가룟 유다와 무엇이 다릅니까?


† 세속적 성공이 아니라 예수님의 성공을 갈망하는 성도로 오늘을 살겠습니다.

† 이 나라의 교회가 기복신앙으로 헛된 욕망을 부추기는 일을 당장 멈추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