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화) 마가복음 1:9-11

by 좋은만남 posted May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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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셔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0 예수께서 물 속에서 막 올라오시는데,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다. 11 그리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났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자 이 복음서를 썼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마가복음은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면서 하늘의 음성을 듣고 비로소 본격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따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세례란 씻는 예식입니다. 왜 씻을까요? 더러울 때 씻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행하는 세례예식은 죄로 물든 우리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더러워지고 그래서 매일 씻고 또 씻습니다만 세례예식은 한 번으로 족합니다.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단이 세례의 의미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죄를 깨닫고 돌이킬 때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180도 바뀌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세례는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 우리에게 베푸신 세례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도 음성을 듣고 변화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 세속의 욕망에 빠져 더렵혀진 이 시대와 교회, 우리들을 깨끗이 씻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