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래서 여러분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16 그런데 바로 이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고 잘 알고 있는 이 사람을 낫게 하였으니, 이것은 그의 이름을 믿는 믿음을 힘입어서 된 것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은 그 믿음이 이 사람을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완전히 성하게 한 것입니다. 17 그런데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해서 그렇게 행동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 속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혹은 누가 공동체)가 썼으며 예수님의 생애와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끝난 이야기는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로마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며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전의 '아름다운 문'에 앉아 구걸하는, 걷지 못하는 장애인을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해주고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내용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자 보내신 예수님을 사람들이 죽였는데 그것은 무지하여 생긴 일임을 지적하였습니다. 무지, 알지 못하는 것은 이처럼 엄청난 일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지 못하였다고 해서 그 죄가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주이심을 알지만 과연 예수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여전히 무지한 채로 예수님의 이름만 되뇌이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 그들의 무지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더 많이 알기 원합니다. 무지를 넘어 앎으로 우리의 신앙이 풍성해지고 말씀이 살아 운동하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