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금) 사도행전 12:20-23

by 좋은만남 posted May 2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 그런데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헤롯에게 몹시 노여움을 사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뜻을 모아서, 왕을 찾아갔다. 그들은 왕의 침실 시종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그를 통해서 헤롯에게 화평을 청하였다. 그들의 지방이 왕의 영토에서 식량을 공급받고 있었으므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21 지정된 날에, 헤롯이 용포를 걸쳐 입고, 왕좌에 좌정하여 그들에게 연설하였다. 22 그 때에 군중이 “신의 소리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 하고 외쳤다. 23 그러자 즉시로 주님의 천사가 헤롯을 내리쳤다.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벌레에게 먹혀서 죽고 말았다.


헤롯(아그립바 1세)은 해변도시인 두로와 시돈과 더불어 무역전쟁을 벌였습니다. 두로와 시돈은 이스라엘에서 나는 곡물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해를 요청하여 원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잔치 자리에서 사람들은 헤롯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땅 위에 나타난 신'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인의 왕 헤롯은 그런 칭호를 거절하지 않고 즐겼던 것 같습니다. 헤롯 왕은 중병에 걸려 닷새 후에 죽었고 사도행전은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에 의한 것이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칭찬을 받으면 우쭐해지며 교만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정도가 있는 것입니다. 안하무인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교만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심판을 받고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 우리는 세상의 칭찬에 취해서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겠습니다. 권세도 끝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교만한 세속 권력자들도 하나님이 심판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