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은, 죽은 사람에게도 산 사람에게도, 다 주님이 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0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비판합니까?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업신여깁니까?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11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하신다.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무릎이 내 앞에 꿇을 것이요, 모든 입이 나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12 그러므로 우리는 각각 자기 일을 하나님께 사실대로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14장은 형제자매 교우에 대한 배려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2절은 먹는 것에 대한 문제에 대해, 5절은 절기를 지키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바울의 결론은 무엇을 먹고 어떤 날을 기념하여 지키던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위해 하는 것이니 서로 시비하거나 문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도록 놔두시는데 당신이 뭔데 이러쿵저러쿵 하느냐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면서 타인을 정죄하는 풍조에 대해 질책하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2천 년 전에 있던 교훈이 지금도 여전히 필요한 듯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모두 보잘 것 없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작은 차이로 서로를 정죄하고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셨고 하나님이 용납하셨으며 하나님이 사랑하시는데 왜 정죄합니까? 타인을 몰아붙이며 정죄할 시간에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 더 유익할 것입니다.
† 사람들은 아주 작은 차이로 정죄하고 또 자기를 드러내며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모든 생명, 피조물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믿고 더욱 사랑하는 일에 애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