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수) 고린도전서 4:3-5

by 좋은만남 posted Ju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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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여러분에게서 심판을 받든지, 세상 법정에서 심판을 받든지, 나에게는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도 나 자신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4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로 내가 의롭게 된 것은 아닙니다. 나를 심판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5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는, 아무것도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어둠 속에 감추인 것들을 환히 나타내시며, 마음 속의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 때에 사람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고린도는 해상교통의 요지로 매우 번창한 상업도시였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하면서 총독의 주재지가 되고 경제력이 상승하면서 많은 종교들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종교와 자본이 넘쳐나게 되면서 고린도는 향락과 쾌락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흥청망청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이런 도시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 교회로 그 색깔이 다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파벌과 경쟁이 생겼고 이교의 다양한 풍습들이 교회 안으로 흘러들어오기도 하였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이런 가운데 신앙의 핵심을 지키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인지 서로에 대한 비판과 정죄, 다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심판을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고 강조합니다.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인이나 혹은 자신을 심판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양심을 확고하게 세워야 합니다. 


† 사람들이 타인을 심판하여 불화를 만들고 또 자신을 심판하여 상처입은 자존감을 부둥켜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타인을 심판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