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예배는 용산에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찬절 예배'로 참여

by 좋은만남 posted Dec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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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예배 후 광고시간에 결의한 내용입니다.
금번 성탄절 예배는 교회에서 드리지 않고 용산 철거민 참사가 발생한 남일당 앞에서 열리는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찬절 연합예배' 참여로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성탄의 의미는 아기 예수님이 가장 낮고 천한 곳으로 오신것을 기억하는 데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 가장 큰 아픔을 당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하시고 계심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성탄절은 참으로 귀한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오전 11시에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또다시 오후에 연합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형식적 예배가 될 것 같아 오전 11시 예배는 모이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합니다.

또한 성탄헌금은 전액 용산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약 5-60만 원 가량 들어오는데 오후 2시 모인 자리에서 미리 걷어 수합하여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노숙인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숙인 야학을 준비중인 홈리스행동에 초록가게 수익금 50만 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옥외에서 드리는 예배라 무척 추울 것입니다.
옷을 든든히 입고 참석해 주시기를 미리 부탁드리며 모든 성도들이 다 참여할 수 있또록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에배를 결의해주신 교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