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9 믿음에 굳게 서서, 악마를 맞서 싸우십시오. 여러분도 아는 대로,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도 다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10 모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걱정과 염려라는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이지를 가르치시며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고 물으시고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고 하십니다. 그러니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마태복음 6장에서 말씀해십니다.

베드로서의 저자도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권면합니다. 물론 이 편지를 받는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사실이고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습니다만 걱정만 하고 있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면서 세상의 주인이신 그 아버지가 자녀들을 외면하고 내팽개치실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불신이고 모욕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오늘을 성실하게 삽시다.

†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닥쳐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것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감사로 오늘을 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