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토) | 마가복음 1장 12-13절

by 좋은만남 posted Jul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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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리고 곧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 13 예수께서 사십 일 동안 광야에 계셨는데, 거기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께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의 시중을 들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면서 신비로운 체험을 하십니다. 하늘로부터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삶의 전환을 결단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은 첫 출발부터 엄청난 시련에 직면하십니다. 40일 동안 텅 빈 들판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것도 성령에 이끌리셔서. 예수님은 생각이 복잡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그것도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을 듣자마자 성령에 이끌려 시험을 받게 되는 상황이라니?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깨달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과 그 시련들을 견뎌낼 만한 강인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게다가 들짐승과 함께 지내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 뭇 생명들과도 교감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기로 결단 하는 우리에게 오늘 필요한 것은 강건한 믿음과 뭇 생명에 대한 감수성,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헌신입니다.

† 세상이 사탄의 시험보다도 더욱 악하고 교활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한숨만 쉬고 신세한탄만 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은 소명을 기억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우리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고 강인한 의지와 믿음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