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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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가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19 예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는 것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를 일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 두고, 곧 예수를 따라갔다.

갈릴리는 토지도 비옥하고 큰 호수도 있어서 농업과 어업으로 비교적 풍요로운 수확을 거두는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독재자의 폭정에 시달리다보니 수확을 많이 거둔다 해도 착취당하는 것이 많아 살림살이가 어려웠습니다. 어부들은 기본적인 종교세금인 십일조, 성전세 외에도 선박소유, 그물보유, 그물투척, 해변에서의 그물투척 등 각양각색의 명목으로 세금을 내야 했고 불만은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나를 따라 오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과연 예수님에게 무엇을 보았을까요? 아마도 이 힘들고 어려운 삶에 변화와 희망을 주실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결코 세상의 제도와 권력, 정치와 빈곤 등의 문제는 외면하고 영혼구원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혼과 육신은 결코 둘로 나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이 이 땅에서 착취당하며 신음하는 민중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시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시는 비전을 보여주셨듯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을 갖고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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