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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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율법학자 몇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기를 7    사람이 어찌하여 이런 말을 한단 말이냐? 하나님을 모독하는구나. 하나님 한 분 밖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 하였다. 8 예수께서,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곧바로 마음으로 알아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9 중풍병 환자에게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서 걸어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너희에게 알려주겠다."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고치시며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율법학자들은 속으로 "자기가 하나님도 아닌데 건방지게 죄를 용서한다고?" 하고 생각합니다. 중풍병자나 나병환자 같은 병자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규정은 율법학자들의 작품입니다. 그들은 율법 두루마기를 펼쳐 놓은 책상머리에 앉아서 자기들이 생각하는 대로 하나님을 해석하고 그 하나님의 이름으로 온갖 율법과 규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실 율법학자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같이 낮은 계급의 사람이 죄를 용서한다고 하니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간파하시고 죄를 용서하는 권세가 '(너희들 율법학자가 아니라) 사람의 아들(인자)에게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동안 율법학자들과 학식 있는 사람들, 제사장 등 기득권 계급의 전유물이었던 하나님 말씀이 민중에게로 넘어오는 순간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전유물인 양 착각하고 무기처럼 휘두르는 가짜 지도자들이 여전히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로부터 말씀을 빼앗아 우리에게 주셨으니 우리는 이 말씀을 바르게 배우고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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