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예수께서 노하셔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탄식하시면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손을 내미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는 과정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굳어진 마음을 보시고 분노하시고 또 탄식하셨습니다. 그들은 생각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율법을 따를 뿐이었습니다. 생명 없는 죽은 것은 굳어집니다. 굳은 마음은 자기와 다른 것은 물론 합리적인 권면조차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신앙은 맹목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각과 결단 그리고 자발적 실천이 있을 때 그 신앙은 참된 신앙이 됩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신 것은 율법을 핑계로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로보트처럼 앵무새처럼 무작정 복종하기에만 급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유를 가장 큰 선물로 주셨습니다.
† 우리의 신앙이 맹목적 복종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에 대한 이해와 공감, 스스로의 선택과 실천에 의한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유라는 선물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게 인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