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가서, 곧바로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였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신 예수님의 치유행위가 과연 그렇게 큰 죄였을까요? 바리새인들은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행위를 칭찬하지는 못할 망정 즉시 나가서 헤롯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없앨 모의를 시작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기존 종교와 정치 질서를 전복하는 불순분자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해방의 말씀이 아니라 기존 질서를 지키고 유지하는 일이 더욱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들의 이익이 걸려있었습니다. 선한 일을 보고 분노하고 좋은 시도를 매도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심지어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을 죽이고 매장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들은 이런 저런 규정과 이유를 들어 선한 일을 반대하지만 사실은 거기에 자신들의 이익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국사회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누려야 할 행복과 이익을 가로채며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을 '종북'으로 매도하려는 악한 세력이 이 땅에도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들과 맞서 싸우고 지치거나 절망하지 않게 우리를 도우시고 결국 하나님의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