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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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 놓고,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버틸 수 없다. 25 또 한 가정이 갈라져서 싸우면, 그 가정은 버티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이 스스로에게 반란을 일으켜서 갈라지면, 버틸 수 없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세간을 털어 갈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어 갈 것이다.

이 본문은 마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첫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강력한 사탄의 나라를 뚫고 들어가 사탄을 결박하고 사탄의 세력을 이기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하나님의 왕국과 더불어 사탄의 나라는 당시 시대정신을 꿰뚫는 두 개의 중요한 기둥이었습니다. 기득권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였다고 확신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탄의 지배를 받는다고 정신적으로 억압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사탄을 이기는 존재라고 선언하십니다. 과연 사탄의 나라는 어디일까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독식하면서 타인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사람들이 지배하는 곳일까요, 아니면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언하고 해방을 약속하는 예수님의 나라일까요? 권력을 추구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억압하는 곳, 그곳이야말로 지옥이고 사탄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결박하고 파괴하려는 사탄의 나라는 바로 자신들이 최선이라고 주장하는 권력자들의 나라인 것입니다.

† 사탄이라는 낙인이 오늘날에도 횡행합니다. 종북, 빨갱이, 전문시위꾼, 동성애자…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화해와 평화, 상식과 정의, 자유와 평등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눈을 밝혀주셔서 무엇이 옳은지, 어느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를 제대로 보고 옳은 길을 걷게 인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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